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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흥국생명이 이길 때만해도 그럴 수 있다고 봤다. 1세트는 몸이 덜 풀린 팀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 2세트 후반까지 접전이 펼쳐져 역시 이날 경기가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2세트 막판 피치가 이동 공격에 이어 모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단숨에 24-21을 만들면서 승부가 갈렸다. 2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도 초반부터 앞서면서 현대건설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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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은 서브와 블로킹, 수비가 잘된 경기였다"면서 "특히 서브에서 우리가 공격적으로 잘 풀어나간 것 같고 선수들간의 호흡도 나아진 부분이다. 세터가 경기 운영을 잘해줘서 오늘 경기 결과가 나도 조금 놀랍지만 이겨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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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자 감독은 마테이코에 대해서도 "나는 경기력만 보고 평가를 한다. 오늘 경기에선 3세트에서 좀 잘해줬다.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서브와 블로킹에서 조금 더 좋아지면서 팀을 도와줬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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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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