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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는 '포스테코글루는 현재 계속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그를 위해 적어도 한 명의 선수를 일주일 안에 영입하려고 할 것이다'라며 '그는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17세의 소년과 2년 반 동안 구단이 기용하지 않았던 선수를 투입해야 했다는 사실이 지금 상황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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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팬들은 포스테코글루가 더 많은 어린 선수들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아직 무어를 넘어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당장은 그럴 가능성이 크다. EPL에서 뛰려면 뛰어난 10대여야 한다.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은 유럽 하위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뛰어난 유망주다'라며 양민혁이 아직 EPL에서 뛸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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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계약까지 체결한 양민혁은 K리그1 38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각종 상도 휩쓸었다.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차례나 받은 양민혁은 K리그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와 베스트11 수상으로 기쁨을 누렸다. 양민혁은 이미 K리그 무대에서는 슈팅, 패스, 골 결정력, 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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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의 주장대로 양민혁이 임대를 떠난다면, 향후 토트넘 1군 데뷔조차 장담할 수 없기에 긍정적인 선택지라고 확신하기 어렵다. 더욱이 임대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나기라도 한다면, 복귀 후 양민혁의 거취를 차기 감독이 어떻게 선택할지도 알 수 없다. 결국 양민혁으로서는 임대 이적보다 빠른 시점에 EPL 무대를 밟고 기량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밖에 없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뉴캐슬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 기용은) 특별한 계획이 아직 없다. 단지 적응이 최우선이다"라며 "지금까지 EPL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뛰었다. 매우 젊은 선수이기에 이곳에 적응 할 시간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도 아직 홈페이지 선수단 리스트에 양민혁을 올려놓지 않았다. 등번호도 아직이다. 1군 선수로 활약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이 자칫 양민혁이 수준 낮은 리그에서 온 것에 대한 지적일 수도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그간의 경력을 고려하면 적응을 위한 배려일 가능성이 크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미 J리그를 경험하며 아시아 무대를 겪어본 감독이다. 또한 셀틱 등 유럽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적응하는 과정을 지켜본 경험이 있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양민혁이 적응이 필요하고, 당장 기용하는 것이 부담일 수 있다는 판단일 수도 있다.
탬워스전을 앞두고도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탬워스전에 젊은 선수를 기용할 것이냐는 물음에 "아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주는 게 중요한 건 맞지만 더 중요한 건 우리를 다음 라운드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에게 까다로운 경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부에게 휴식을 줄 수 있지만 우리는 꽤 제한적인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양민혁의 상황에 대한 여러 우려와 함께 임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이 양민혁을 위해 자리를 마련할지, 아니면 새 영입으로 양민혁의 임대를 택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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