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목 디스크 수술로 병원에 입원 중인 가운데, 병상에서도 '명예사원상'을 수상하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2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는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사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그는 직접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병실에서 환자복 차림으로 상을 받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김준호의 예비 신부 김지민은 "여기서 수상을 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김준호는 "연예대상 가서 직접 받아야 하는데 병실에서 받게 돼서 아쉽다"면서도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다. 그는 "명예사원상을 이미 받은 임원희, 이상민 형한테 들었는데, 이거 연예대상보다 낫다더라. 쌀 4포대에 구내식당 이용권까지 준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해 "좋아?"라고 장난스럽게 묻더니 "앞으로 쌀 걱정하지 말고 결혼해서 공짜로 SBS 가서 밥 먹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민도 "아이고 좋다"라며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으로 김준호는 "건강이 최고다"라며 시청자들에게도 건강을 강조하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21일 목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소속사 측은 "현재 회복 중이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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