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빅터 보니페이스(25·레버쿠젠)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무산됐다.
독일 스포츠전문매체 키커는 30일(한국시각) '보니페이스의 알 나스르행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키커는 레버쿠젠이 7000만유로(약 1053억원)에 보니페이스의 알나스르행에 합의하는 구두계약을 맺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들은 알나스르가 7700만유로(약 1158억원)에 애스턴빌라 공격수 존 듀란을 영입했으며,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보니페이스는 이날 열린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2024~2025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보니페이스는 내일부터 다시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내가 아는 한, 그는 여전히 우리 선수"라며 "내일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 실패에 대해선 "그런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그가 팀을 떠날 수도 있지만, 이곳에선 편안함을 느낀다. 곧 마음을 추스르고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몬 롤프스 레버쿠젠 이사는 "(이적) 논의가 있었으나, 우리가 거래를 포기하게 만들 만한 제안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커는 '알나스르가 레버쿠젠과 구두 합의를 했으나, 듀란 영입을 위해 서면 계약서에 서명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보니페이스는 FK보되-글림트(노르웨이), 루이얄 위니옹(벨기에)을 거쳐 2023년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분데스리가 23경기에서 14골-9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무패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에도 전반기에만 8골을 넣으면서 팀 핵심 공격수 역할을 했다.
이러던 그에게 사우디행 링크가 떴다. 파트리크 시크가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좋은 폼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보니페이스를 향해 알 나스르가 손을 뻗쳤다. 레버쿠젠에 제안한 7000만유로 이적료는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방출 금액. 레버쿠젠 입장에선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그러나 알 나스르는 보니페이스 영입을 위한 작업을 펼치면서 듀란에게도 손을 뻗치고 있었다.
키커는 '듀란이 메디컬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하면 보니페이스에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알론소 감독은 "보니페이스는 곧 스쿼드에 복귀할 것이다. 다른 공격수 영입 계획은 없다"며 붙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파트리크 시크는 보니페이스의 알나스르행 구두합의 보도가 나온 뒤 "모두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톱레벨에서 뛰고 싶은 욕심이 있다. 사우디는 지금 내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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