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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행님 뭐하니?'를 기획한 이이경. 이이경은 형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늘 혼자가 편했다. 혼자 여행을 하는 게 습관이 돼서 혼자 많이 갔다. 혼자가 익숙한 나이가 됐고 혼자가 제일 편안한 나이인데 누군가 같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재작년 생일에 혼자 일본에 있었는데 전화가 한 통 왔다. 그때 누군가 있었으면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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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이 혹한기 우정 여행을 즐긴 세 사람은 대포항에서 회를 먹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하는 "우재가 재기발랄하고 웃긴데 사람들이 다가가기 힘든 느낌이 있지 않냐. 근데 동생 챙기고 가교역할을 하는 사람은 내가 해야 되는데 우재가 다 해놔서 내가 편했다. 우재한테 미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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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이이경은 "재석이형은 진짜 나를 사람 만들어주고 계신다. 어느날 광고주 분들이랑 술자리를 가졌다. 다음날 녹화가 뭔가 잘 된 거 같았다. 그래서 그 다음에 술 먹고 가는 이상한 루틴이 생긴 거다. 근데 형이 다 알고 계셨던 거다. 농담이 아니라 전화로 쌍욕 먹었다. 최후 경고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알고 있는 주우재는 "현장에서도 몇 번 그랬다. 형이 누르면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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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내가 들었던 어머니 상태랑 너무 다른 거다. 나한테는 아버지가 모임이 있어서 태국 간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추운 나라에 있으면 (혈관이) 수축되니까 더운 나라에 가야 혈관이 넓어지지 않겠냐 해서 아버지가 3주간 태국에 끌고가셨나 보다. 가족 중에 나만 몰랐던 거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이경은 "너무 슬픈 게 나만 늦게 알고 잘못 안다"고 속상해했고 주우재는 "네 성격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네가 말하면 일 다 때려치우고 올 거 아니까 말 안 하는 거지. 이제 사실을 알았으면 많이 공부하고 알아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해주면 된다"고 덤덤하게 위로했다. 하하 역시 "한번 안아주고 싶다"고 이이경을 꼭 껴안아주며 위로를 건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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