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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피칭이 예정된 선수들은 이날 검정 원정색 유니폼을 입고, 내야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상황에 따른 수비 플레이를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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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날 헤이수스는 등번호 33번의 박세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듯, 유니폼이 상체에 꽉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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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헤이수스가 박세진 유니폼을 입기까지 '충격 반전'이 있었다. 사실 이날 KT 선수들은 야수든, 투수든 흰색 홈 유니폼을 입는 날이었다. 헤이수스는 정상적으로 홈 유니폼을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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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뻘쭘해진 쿠에바스는 훈련에 나서는 투수들에게 '다 같이 검정 원정 유니폼을 입자"고 명령(?)같은 제안을 했다. 홈과 원정 유니폼을 모두 준비한 다른 투수들이 부랴부랴 원정 유니폼을 입는데, 헤이수스는 원정 유니폼이 없었다. 그렇게 맞지도 않는 박세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질롱(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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