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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크 인터내셔널은 이 클래식을 전기차로 재해석해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디자인은 클래식 모델을 그대로 계승했지만 크기가 약 10% 커졌고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했다. 전기 모크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이동 수단으로 과거보다 더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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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다. 급속 충전 기능이 없어 80%까지 충전하는 데 2시간, 완전 충전까지는 4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인 전기차에 비해 충전 효율이 낮지만 해변이나 리조트에서 짧은 거리 이동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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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모드는 ‘노멀’, ‘에코’, ‘비치(Beach)’ 세 가지다. 노멀 모드는 일상적인 주행에 적합하며, 에코 모드는 가속 반응을 줄여 배터리 사용량을 최소화한다. 비치 모드는 일종의 ‘스포츠 모드’다.보다 경쾌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런던 시내에서 신호가 바뀌자마자 빠르게 튀어나가는 전기 모크를 보면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민첩한 모습이다.
전기 모크의 운전 감각은 전반적으로 가볍고 경쾌하다. 하지만 스티어링 휠에는 파워 어시스트 기능이 없어 저속에서 조작이 다소 무겁다. 일정 속도 이상에서는 조작이 쉬워지지만 고급 세단이나 스포츠카처럼 정밀한 핸들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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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크 일렉트릭(출처=인사이드EVs)
차량의 구조상 바람과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지붕이 없고 차체가 낮아 80km/h로 달릴 때 체감 속도는 훨씬 빠르게 느껴진다. 일반 차량이라면 평범한 속도지만 개방형 구조의 모크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몰아쳐 주행 안정성이 낮아지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해변에서의 활용성을 고려해 모든 소재를 방수 처리했다. 시트와 대시보드는 바닷물이나 빗물에 젖어도 손상되지 않는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악천후 속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모크 일렉트릭(출처=인사이드EVs)
수납 공간은 제한적이다. 뒷좌석 뒤편에 작은 트렁크가 마련돼 있지만 여행 가방을 싣기에는 부족하다. 기본적으로 가방이나 소지품을 발밑에 두고 타야 하는 구조다. 또한 실내가높고 넓어 타고 내리기가 불편하고 비가 오면 물이 고여 바지가 젖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에는 두 종류의 전기 모크가 존재한다. 하나는 영국의 모크 인터내셔널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크 아메리카(Moke America)’다. 두 브랜드는 현재 상표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 중이다.
모크 일렉트릭(출처=인사이드EVs)
미국판 모크는 영국모크보다 큰 용량의 12kWh 배터리를 탑재했다.최고출력은 더 낮고 최고속도도 40km/h에 불과하다. NHTSA에서는 이를 ‘저속 이동 수단(LSV, Low Speed Vehicle)’으로 분류해 제한속도 56km/h(35mph) 이상의 도로에서는 주행할 수 없다.
모크 인터내셔널은 최근 럭셔리 시계 브랜드 브레몽(Bremont)의 공동 창립자인 닉 잉글리시를 회장으로 영입했다. 럭셔리 시장을 잘 아는 그의 전략 아래 전기 모크는 단순한 레저카를 넘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모크 일렉트릭(출처=인사이드EVs)
전기 모크는 실용성을 고려한 차가 아니다. 도심에서 출퇴근용으로 타기엔 부족하고 비가 오면 운전하는 데 불편이 따른다. 하지만 해변이나 리조트에서 타기에는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다.
개방적인 디자인, 경쾌한 주행감, 그리고 클래식한 감성을 그대로 유지한 전기 모크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스타일’ 그 자체다. 단점이 명확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개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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