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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불펜 피칭인 만큼 구속은 최고 140㎞를 기록했다. 조상우는 시속 150㎞를 웃도는 묵직한 강속구가 강점인 투수. 그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구속이긴 하지만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일찍 시즌을 접은 가운데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인 만큼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불펜 피칭이기에 구속에 큰 의미를 둘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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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최고 매물로 계속 떠올랐던 선수다. 키움이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걸고 조상우와 카드를 맞추길 원하면서 트레이드가 쉽게 성사되지 않았고, 조상우가 지난해 8월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접으면서 관심이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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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KIA 투수코치는 조상우의 첫 투구를 지켜본 뒤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공에 힘이 느껴졌고 공의 움직임도 좋았다. 올 시즌이 기대가 되는 선수고,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조상우는 KIA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예비 FA인 만큼 새 시즌에 반등하고자 하는 의지도 대단하다.
조상우는 "동료 투수들이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코치님들께서도 두루 챙겨주셔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개막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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