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동건이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동생을 추억하는 여행을 떠났다.
이번 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부모님을 모시고 과거 온 가족이 함께 여행했던 홍천을 다시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건의 동생은 17년 전 호주 유학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명절만 되면 유독 둘째 생각이 난다"는 부모님의 말에, 이동건이 직접 추억 여행을 계획한 것.
그러나 이동건 가족의 여행은 시작부터 무거운 적막으로 가득했다. 평소 대화가 많지 않은 가족인 만큼, 이동건이 준비한 보양식과 액티비티에도 어색한 침묵이 계속됐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는 답답해했고 이동건의 어머니는 "남편과 2달 동안 말을 안 한 적도 있다"며, 조용한 분위기가 오히려 일상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행 도중 이동건의 아버지는 오랜 시간 간직해온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며, 엄한 교육 방식으로 인해 둘째가 자신을 싫어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잘못해서 둘째가 떠난 것 같은 죄책감 때문에 10년 동안 자책하며 살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장면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이동건은 부모님을 위해 미리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선물을 확인한 부모님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깊은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과연 이동건이 준비한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동건 가족의 솔직한 감정이 담긴 이 여행은 2일 오후 8시 5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된다.
한편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같은 해 12월 딸 로아 양을 얻었으나 2020년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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