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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한 4위 KT는 20승(15패) 고지에 올라섰고, KCC는 '완전체'를 이루고도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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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지난달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패하기 전에 '부상병동' 속에서도 3연승을 했던 터라 토종 호화 멤버의 양대 에이스(최준용 송교창)까지 합류했으니 한층 강해질 것이란 주변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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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예상 밖, KCC의 완연한 열세로 흘러갔다. 골밑 수비 집중력에서 KT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송교창 최준용, 스미스 등 보강 전력을 벤치 대기로 1쿼터를 시작한 KCC는 캐디 라렌이 KT의 강력한 골밑 수비에 막혀 고전하는 바람에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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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16-30으로 크게 뒤진 채 마친 KCC는 2쿼터에 최준용을 선발 투입하며 높이 보강을 통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역시 통하지 않았다. 재활로 인해 훈련량이 부족했던 최준용은 별다른 존재감을 주지 못했고, 라렌-스미스를 번갈아 투입해도 해먼즈-하윤기의 높이에 번번이 막혔다. 이 때문에 KCC는 한때 21점 차로 더 벌어지기도 했다.
패색이 짙어진 KCC는 운명의 4쿼터, 허웅-최준용-송교창-라렌을 동시에 투입하며 '완전체' 반전을 기대했다. 뒤늦게 반짝 효과를 보기는 했다. 경기 종료 4분6초 전, 최준용의 연속 3점포로 75-8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공격은 살아났지만 부실한 수비는 여전했기에 승기를 잡은 KT의 공격을 빠르게 차단하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만 흘러갔고, KT는 92-80이던 종료 55초 전 문성곤의 쐐기 3점포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삼성과의 대결에서 72대69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하는 대신 삼성을 6연패에 빠뜨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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