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유망주 마티스 텔의 토트넘 이적에 대한 뒷이야기를 직접 거론했다.
독일의 스포르트1은 2일(한국시각) '케인은 마티스 텔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직전 소속팀 토트넘과도 관련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나섰다.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기에 공격수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토트넘이 가장 먼저 노린 후보는 바로 바이에른 소속 유망주 텔이었다. 프랑스 출신 선배인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와 비견되는 재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순간 스피드가 빠르고 드리블, 슈팅 능력이 뛰어난 텔은 지난 2022년 스타드 렌에서 맹활약한 이후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모았다. 합류 이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확연히 적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성장세가 둔화되자, 올 시즌도 여전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결국 텔은 임대 이적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이적료 5000만파운드(약 900억원)에 텔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토트넘이 이미 바이에른과 텔 영입에 대한 이적료를 합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절했다. 영국 메트로는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20)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은 합의에 성공했지만, 선수가 토트넘행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텔이 토트넘에 대해 자신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밝히며, 친정팀 토트넘을 더 속 쓰리게 했다. 케인은 "나는 텔이 어딘가로 이적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토트넘은 최근 가장 많이 거론된 팀이었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에 대해 나에게 물어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텔의 거절과 함께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팀의 부진과 함께 14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의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영입 없이는 남은 시즌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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