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SK다운' 경기를 해야한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의 말이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를 치른다. 리그 1, 2위 팀의 격돌이다.
결전을 앞둔 전 감독은 "우리가 올 시즌 LG를 상대로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2~3차전엔 아셈 마레이가 없었다. LG가 요즘 정말 좋다. 우리는 SK다운 경기를 해야한다. '수비하고 속공하는' SK다운 것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 감독에게 '믿는 구석'이 있다. 자밀 워니의 '새 운동화'다. 전 감독은 "워니가 새 신발을 받아서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다. 두 달 만에 왔다. 아침에 운동화 들고 난리 났었다. 미국에 주문해서 받아야 하는데 관세 문제가 생겨서 공항에 잡혀있다가 이제야 도착했다. 신발이 어느 정도 발휘해줄지. 기댈게 없으니 신발에 기댄다"며 웃었다.
SK는 김선형-오재현-안영준-최부경-워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조상현 LG 감독은 이번에야 말로 SK를 잡겠단 각오다. LG는 이날 SK를 잡으면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한다. 분위기는 최상이다. LG는 파죽의 7연승 중이다.
조 감독은 "우리가 마레이 없이 두 경기를 했다.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내용 좋았는데 마지막에 턴오버 등으로 무너졌다.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각인시켰다. 선수들이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지금 분위기가 정말 좋다. 노파심에 흐트러지지 말자고 말했다. 4쿼터 넘기지 못하고 8연패 했다. 지금은 2, 3점 게임에서도 넘기는 것보면 자신감이 생겼다.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가줬으면 좋겠다. 지금 분위기는 좋다"고 설명했다.
LG는 양준석-정인덕-전성현-칼 타마요-마레이로 경기를 시작한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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