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쿼터는 내 실수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의 말이다.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78대70으로 승리했다. SK(28승7패)는 3연승하며 1위를 굳게 지켰다.
경기 뒤 전 감독은 "우리도, LG도 중요한 경기였다. 현재 1위를 하고 있지만 '강팀다운' 모습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선수들이 자존심에 약간 상처를 입은 것 같기도 하다. (LG전은) 어떤 팀과 상대해도 우리가 그 팀에 맞춰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쉬운 것은 1쿼터 스위치 디펜스로 턴오버 노렸는데, 오히려 상대 전성현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한 것이다. 수비를 원상복귀했다. 순간적인 스위치를 가미해서 워니 판단에 따라 수비 형태가 바뀌는데 2~3쿼터는 잘해줬다. (경기 초반) 13점 벌어진 것 따라잡으면서 뒤집은 것, 선수들이 순간적인 집중력으로 2쿼터를 밀리지 않은 것이 좋았다. 3쿼터에서 수비가 나왔다. 우리도 스틸을 많이 허용했지만 원하는 스타일의 농구를 하면서 승리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 수비에 이은 속공을 해야 공격할 수 있다. 3점슛도 조금 도와줬다. 1쿼터 빼고는, 그건 내 실수다. 선수들에게 스틸 노려보자고 함정 파보는 수비를 하자고 했는데 LG가 빠르게 간파해서 당했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경기였다. 테크니컬 파울만 세 개가 나왔을 정도다. 전 감독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작전 타임 때) 수비 형태, 변화를 상황마다 많이 줬다. 상대 한 번의 수비를 잡기 위해서 변화를 줄 때 포지션을 잡아줬다.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상대가 타임 불러서 공격할 때, 파울을 활용하자 등을 썼다. 한 두번이 모이면 크다. 작은 것을 많이 놓치지 않았던 것 같다. (상대를) 60점대로 묶고 싶었는데 그래도 잘 해준 것 같다"고 했다.
SK는 6일 수원 kt와 대결한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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