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천정명이 김희선 닮은 변호사 이유진에 애프터 신청을 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생애 최초의 맞선을 본 천정명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천정명의 첫 맞선녀는 변호사 이유진. 천정명은 자신의 취미생활이던 요리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 나갔고, 자연스럽게 쿠킹 데이트까지 함께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유진은 요리를 하는 천정명의 모습에 "요리를 뚝딱뚝딱하시더라. 심쿵"이라며 웃었다. 천정명은 "생각보다 손발이 엄청나게 잘 맞았다. 호흡이 맞으니까 탁탁탁 진행됐다"며 "호흡이 잘 맞으면 이성적인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원래 눈을 잘 마주치며 이야기를 한다. 오늘은 평소보다 잘 못 마주치는 것 같다. 부끄럽기도 하고 너무 잘생기셨다"며 "얼굴이 너무 작으시다. 남자 볼 때 '얼굴 작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한다. 오늘 보니까 얼굴이 너무 작으셔서 부끄러워서 못 쳐다보겠다"며 웃었다. 천정명은 이유진의 직진 고백에 "쑥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지 했다"며 웃었다.
만남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던 천정명과 이유진은 샴페인과 함께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말하며 취중 진담 데이트를 이어갔다.
천정명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려고 한다. 어장 관리하는 것처럼 대충 해주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절대 안 그런다"며 충실한 연애 스타일임을 밝혔다.
이유진은 "연애를 하면 다 맞춰주고 다 해주려고 한다"며 "그래서 배신도 많이 당했다. 저한테 잘해주고 속 썩이지 않는 그런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아픈 상처를 조심스레 털어놨다. 그러자 천정명은 "고소해버리지"라고 했고, 이유진은 폭소를 터트렸다.
이유진은 "2년 정도 만났는데 바람나서 1년을 다른 여자를 만났더라. 남자 분은 그 친구를 정리하고 내 옆에 남았다. 이후 몇 달을 더 만났는데 모든 게 다 의심스러웠다"며 "그 시간 동안 가스라이팅 처럼 많이 당했다. 결국 헤어졌지만, 많이 힘들었다. 내가 많이 좋아했었다"고 털어놨다.
천정명은 "안타까웠다. 나도 극복하기 힘들었는데 남일 같지가 않더라. 매일 매일이 하루가 지옥 같았다"며 "그런 일을 당했다는 거 자체가 안 된거지 않나"며 이유진의 상처를 공감했다. 그러면서 "서로 치유하는 느낌이 있었다"며 상처라는 연결고리가 생긴 두 사람이었다.
천정명은 "솔직한 매력이 있으시다. 남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이 되게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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