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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2025년을 시작하며 올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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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2024시즌 두산 외국인선수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를 모두 더하면 8.80이다. KIA가 12.16, 삼성이 12.05, LG가 13.18이었다. 지난해 두산의 외국인이 극도로 부진했다. 두산은 외국인 물갈이 효과로만 3승에서 4승 추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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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전 3루수 허경민이 KT로 이적했다. 허경민이 2024년 쌓은 WAR은 3.20이다. 이게 제일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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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외국인으로 +4승, 양의지 부활로 + 2승, 허경민 이탈로 -3승으로 +3승이 됐다. 여전히 2~3승이 부족하다. 현실적인 최대치가 +3승 정도라는 이야기다. 77승이라면 그래도 준플레이오프 직행이다.
두산은 강승호를 3루로 이동시켰다. 2루와 유격수 주전을 스프링캠프를 통해 새로 발굴하려고 한다. 두산은 수비 부담을 줄인 강승호가 타격에서 잠재력을 극대화하길 원한다. 또한 김재호의 뒤를 이을 '풀타임 유격수'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최소한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가정도 사실은 버려야 한다.
마무리 김택연은 지난해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고졸 신인이 60경기 65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프로 풀타임 첫 해와 두 번째 해는 엄연히 다르다.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 1선발 곽빈 역시 2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섰지만 커리어가 완성된 선수는 아직 아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힐 수도 있다는 자세로 플랜B 플랜C까지 마련해 두어야 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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