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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주변에서 '너 호구 잡힌 거 아니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서른을 앞두고 있는데도 거절이 너무 어렵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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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황당한 사례도 있었다. 취업 준비 중이던 사연자는 친구와 카페에서 이력서를 쓰던 중 친구가 실수로 노트북에 커피를 쏟았지만, "괜찮다"고 말한 후 끝까지 보상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결국, 노트북이 망가졌고 사연자의 어머니가 새 노트북을 사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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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듣던 김지민은 "이런 분들이 '도를 아십니까?'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사연자는 사이비 종교인에게 여러 번 접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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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가 돈을 모으기 위해 결혼을 미루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부모님이 선 자리를 마련해줬고, 거절하지 못해 날짜까지 잡혔다"며 "다행히 상대방이 거절해 무산됐지만, 만약 그쪽에서 계속 진행했으면 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창옥은 "남자친구가 이 방송을 보기 전에 빨리 얘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일침을 날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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