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켰던 저메인 제나스가 방송 해설에 전격 복귀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 내부 직원들이 제나스의 복귀에 심각하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BBC 해설에서 물러난 제나스는 오는 10일 애스턴빌라-토트넘 간의 FA컵 경기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데일리메일은 '짐 화이트와 사이먼 조던 대신 알렉스 크룩과 트로이 디니가 진행을 맡는다. 이는 제나스 복귀 영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결정 뒤 토크스포츠 일부 직원들은 제나스와 함께 일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제나스는 지난해 8월 BBC에서 갑작스럽게 물러났다. 이후 그가 두 명의 BBC 여성 직원에 노골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해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제나스는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모든 이야기에는 양면이 있다. 변호사가 알아서 처리할 문제"라고 말했으나, 아내에게 공개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2001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프로 데뷔한 제나스는 이듬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150경기 이상을 뛰었다. 2014년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은퇴한 뒤엔 해설가로 변신해 입담을 과시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진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21차례 A매치에 나서기도 한 스타 선수 출신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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