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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게다가 벤제마가 입은 건 아스널의 레전드인 데니스 베르캄프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쓰여진 올드 유니폼이었다. 일부러 신경 써서 준비했다는 증거다.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추진했지만, 누구도 영입하지 못한 아스널과 그로 인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놀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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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는 개인 SNS를 통해 현재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이티하드에서의 생활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영상 중에 아스널 올드유니폼을 입은 벤제마의 모습이 등장했다. 베르캄프의 이름과 등번호까지 들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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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상 이후 공격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다.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과도 연결되는 듯 했으나 텔은 토트넘으로 떠났다. 결국 이적시장 성과가 없었다. 이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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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임에도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에서 여전히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46경기에서 28골을 넣었다. 여전히 오랫동안 현역생활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벤제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은퇴는 말도 안된다. 2년, 3년 혹은 4년 뒤에 축구를 그만두겠다는 식으로 한계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지금은 기분도 좋고 몸도 좋다. 잘 훈련하고 있다"면서 "계속 이겨서 알 이티하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차라리 벤제마에게 다시 접근할 걸'이라는 아쉬움이 들 수도 있는 대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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