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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은 괌으로 떠나기 전부터 최형우에게 타격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이우성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KIA에서 주전급으로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2023년에 시즌 타율 0.301(355타수 107안타)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지난해는 112경기 타율 0.288(399타수 115안타), 9홈런, 54타점, OPS 0.762를 기록했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공백만 없었어도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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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은 괌으로 떠나기 전부터 "(최형우) 선배님께서 항상 내가 체격(키 1m82·몸무게 95㎏)에 비해서 장타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시즌 때 이야기해 주신다. 예를 들어서 '방망이를 치고 나서 한 손을 놨으면 좋겠다. 공이 조금 더 떠야 한다. 공의 밑부분에 스핀(회전)을 잘 줘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해 주신다. 내 성적을 보면 아직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적이 없다. 선배님이 그런 점에서 나를 아쉽게 생각하셔서 공 밑부분을 치는 것을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다. 내가 발사각이 매우 낮은 편이라 공을 띄우는 연습을 하자고 선배님께서 이야기하시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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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약속대로 괌에서 이우성이 조금 더 큰 타구를 많이 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했다. 최형우가 알려준 내용을 흡수해서 성적으로 내는 것은 이제 이우성의 몫이다.
이우성은 괌에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묻자 "내가 지난 시즌에는 연습할 때랑 경기에서 땅볼 비율이 높았다. 잘 맞아도 생각보다 타구가 라인드라이브같이 많이 돼서 선배님한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뜬공을 치면서 강하게 칠 수 있냐'고 여쭤봤다. 관련 내용을 많이 물으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올 시즌에는 연습한 성과가 그라운드에서 나오길 기대했다.
KIA는 위즈덤을 영입하면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3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소크라테스는 3시즌 통산 409경기에서 타율 0.302(1613타수 487안타), 63홈런, 270타점으로 활약했지만, KIA는 우타 거포 외국인 보강에 무게를 두고 과감히 교체를 선택했다.
이우성은 현재 미국 어바인 1차 스프링캠프에서 이창진 박정우 김석환 등과 치열한 좌익수 오디션을 펼치고 있다. 이우성은 올겨울 최형우 레슨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주전 경쟁에서 반드시 생존해야 한다.
이우성은 현재 훈련 상황과 관련해 "내가 작년에 후반기에 팀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아서 조금 더 시즌 끝까지 더 잘할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힘줘 말하며 한층 더 성장한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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