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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다음날 오전이었다. 모친은 "요안나가 하늘나라로 갔어요"라며 "어제 사고로 죽었다. 나도 따라 죽고 싶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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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어떡해"만 95번 반복하면서도 모친이 "아시잖아요 A가 우리 요안나 힘들게 했던거"라고 오열하자 "근데 어머니 안나가 다른 힘든 일이 이었나요?"라고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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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3년 동안 A의 이름을 들었다. 매일 전화해서 울고, (같이) 욕하고, 또 달래고. 그래도 마음의 상처는 더 깊어졌다. 우울증 증세까지 겹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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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는 모친의 권유에 2022년 4월 정신과를 찾았고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잠이 오지 않아 헬스 코치와 글쓰기 설거지 알바 등 쓰리잡을 뛰었다고도 했다. 잠을 잘 자서 방송일에 매진하고 싶다는 것.
한편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지만 지난해 9월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28세. 사망 소식은 세 달이 지난 뒤인 12월에서야 뒤늦게 알려졌고 사인도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족의 주장이 나오며 파문이 일었고 특정 MBC 기상캐스터들이 가해자 의혹을 받게 됐다. MBC는 이와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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