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故서희원을 갑작스레 떠나보내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루머에 또 피눈물을 흘렸다.
6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써 내려갔다.
이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라며 거짓 루머에 분노했다.
구준엽이 언급한 가짜뉴스는 서희원 매니저 또한 분노했던 부분. 서희원 매니저는 SNS를 통해 "구준엽이 서희원을 위해 약 86억원의 사망 보험을 가입했다"는 루머가 있었다며 "인간의 추악한 본성으로 지옥을 봤다"라며 일갈했다. 또 "서희원 여동생이 언니가 곧 세상을 떠날 거라는 걸 알며 기뻐했다", "전 남편의 전세기로 서희원의 유골을 대만으로 운구했다", "서희원 어머니는 딸과 딸의 전 남편이 진정한 사랑을 했다고 생각한다" 등 또한 루머라며 분개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1년 교제한 후 결별했다. 서희원은 이후 2011년 중국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21년 이혼했고,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다시 연락하며 20여 년만에 재회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고 구준엽은 방송을 통해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내왔다.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 2일, 향년 48세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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