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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리버풀 원정에서 참패했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대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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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7일 리버풀에 참패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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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형편없이 밀렸다. 객관적 전력의 차이가 있었다. 이 부분을 고려해도 경기력은 너무나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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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준비 방식이다. 이날 토트넘은 후방 센터백 듀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데 펜이 없었다. 드라구신도 부상이었다.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도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한 정체성은 적극적 공격과 거기에 따른 도전의식을 의미한다. 하지만, 항상 추상적이고 부상에 대한 대안은 없다. 이 상황에서 정체성과 도전의식을 말하는 것은 너무 아마추어적이다.
리그 최고의 무대와 어울리지 않는 추상적 접근 방식이다. 토트넘은 정체성을 잃어 버린 지 오래다. 과감한 공격적 성향의 엔지 볼은 상대에 파악된 지 오래다.
예를 들어 지난 시즌 뉴캐슬의 경우 5백을 사용해, 토트넘의 핵심 사이드 돌파를 막은 뒤 역습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사이드에 공간을 내주지 않았고, 손흥민 등 핵심 공격수들은 스페이싱 부족 현상으로 고립됐다. 즉, 엔지 볼의 실체는 이미 드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변화는 없다. 수비에 대한 대안도 부족하다.
리버풀전 완패는 당연한 결과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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