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심한 토트넘 고참들'
EPL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33)도 예외는 아니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0대4로 완패를 했다.
유효슈팅을 거의 날리지 못했고,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팀 토크는 2명의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처참한 경기력을 비판했다. 특히, 중심을 잡아줘야 할 고참 선수들의 부진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배짱없는', '한심한'이라는 표현까지 동원됐다.
전 토트넘 선수이자 평론가 제이미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입장에서는 환상적이었다. 토트넘을 질식시켰고, 빠른 템포를 설정했고, 절대 그들을 내보내지 않았고, 결코 그들이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게 했다'며 '"토트넘 입장에서는 오늘처럼 부진한 경기를 꼽기는 힘들다. 뭔가를 하려고 한 어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제드 스펜스는 14개의 포지션을 뛴 것 같았고,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르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베테랑들의 신랄한 비판을 위한 포석이었다.
그는 '오늘 경험많은 선수들이 올바른 템포를 잡았는 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들은 전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정말 끔찍하다'고 했다.
팀 토크는 이같은 인터뷰를 전하면서 메인 사진을 손흥민으로 배치했다.
손흥민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토트넘 베테랑의 중심은 손흥민이다. 주장이자 에이스다. 손흥민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부분이었다.
전 토트넘 수비수 마이클 도슨 역시 레드냅의 말에 공감했다. 그는 '토트넘은 전반전에 뒤처졌고 볼 소유와 공을 지키려는 의욕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는 매우 해로운 경기였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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