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을 향한 충격적인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각) '제이미 레드냅이 리버풀전 패배 후 손흥민을 맹비난하고 주장으로서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0대4로 대패했다. 앞서 홈에서 리버풀을 1대0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인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지상 볼 경합 성공률 20%, 패스 성공률 59%, 크로스 성공률 0%, 드리블 성공률 0%, 유효슛 성공률 0% 키패스 0회 등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다만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의 기록이 마찬가지로 좋지 못했다.
토트넘 선배 레드냅이 쏟아낸 비난의 화살은 손흥민에게 더욱 가혹했다.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이날 경기 후 비판을 하며 "난 손흥민이 주장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가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팀이 힘들 때 그는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나"라며 지나치게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레드냅의 주장에 일부 토트넘 팬들이 동조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해당 발언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그냥 떠나야 한다", "손흥민은 충분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덜 뛰어도 될 것 같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손흥민의 일부 부진한 기록을 고려해도 지나친 비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이미 여러 차례 활약하는 모습도 보여줬으며, 주장으로서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위한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10년을 꾸준히 헌신한 선수에게 지나친 비판일 수밖에 없다.
한편 레드냅이 올 시즌 손흥민을 향해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레드냅은 지난해 11월 손흥민이 교체 후 아쉬움을 표하는 모습에도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런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좀 불편하다"라며 트집을 잡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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