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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LA 다저스와 그들의 역대 가장 인기있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인 에르난데스가 계약에 도달했다.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X 계정에서 영상을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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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0년 시즌을 마치고 FA가 돼 2년 1400만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는 2023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그해 말 다시 FA 신분을 얻어 1년 400만달러에 다저스와 재계약했다.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 4번째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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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다저스는 오랫동안 에르난데스의 폭넓은 활용가치에 크게 고무돼 왔다. 그리고 클럽하우스에 스며드는 그의 인품에 대해서도 인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에게 가장 크게 매료된 것은 10월 자신의 경기를 업그레이드하는 그의 재능'이라고 논평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승부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십과 포스트시즌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온데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는 얘기다.
주목되는 대목은 그의 역할이다. 내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에르난데스는 현재로서는 2루수 또는 중견수로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3루수 60경기, 외야수 14경기, 1루수 7경기, 2루수와 유격수 각 6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루수 출전이 많았던 것은 맥스 먼시의 부상 공백이 길었기 때문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중견수로 가장 많은 311경기, 그 다음 2루수로 212경기에 선발출전했다. 다저스의 주전 2루수와 중견수는 각각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이다. 김혜성은 좌타자, 에드먼은 스위치타자다.
김혜성이 주전 위치가 불확실해질 수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선호하고 그에 따라 플래툰 시스템을 자주 가동하는 스타일이다. 김혜성이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에르난데스도 마찬가지다. 다저스에서 162경기 전경기 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유격수 무키 베츠,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정도다.
김혜성은 스프링트레이닝서 확실한 가치 증명을 해야 한다. 특히 타석에서 적응력을 빨리 보여줘야 입지를 다질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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