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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본은 자신의 집으로 배우 박상면, 김승수, 이훈을 초대해 4인용 식탁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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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은 "본이 씨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였다. 나는 1994년에 신인이었다"면서 1990년대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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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본 씨에게 고마운 일이 있었다면서 "신인인 내가 파트너로 발탁됐는데도, 한 번도 내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본은 "솔직히 이훈 씨 멋있게 봤다. 상남자지 않냐"라며 오히려 이훈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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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은 "답답했을 거다"라면서 "이본 씨는 지금의 제니고, 나는 신인이었다. 그러니까 스태프들이 나를 엄청 무시했다"라며 울컥했다.
이본에게는 친절하게 대하면서 자신에게는 막 대하는 조연출을 본 이훈은 "내가 욱하더라. 화를 내려고 하는데, 이본 씨가 내 손을 딱 잡더라. 이본 씨가 감이 있는 거다. 그러니까 내가 화가 눈 녹듯이 녹더라.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인 이본이 내 손을 잡는데 참아지더라. 그때부터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행사를 잘했다. 그때부터 일을 많이 하게 됐다. 이본 씨가 내겐 은인이다"라고 고마워 했다.
이어 이훈은 이본이 아나운서 방식의 MC 진행을 자유로운 방식의 MC 진행으로 바꿨다면서 유행의 선두자라고 치켜세웠다. 이본은 자신이 크롭티부터 컬러렌즈까지 유행시켰다면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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