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다영 아나운서가 SBS를 떠난다. 방송인 배성재와 결혼을 발표한 만큼, 퇴사 후 본격적인 신부수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복수의 매체는 "현재 김다영 아나운서가 퇴사 의사를 밝혔다.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정확한 퇴사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김다영 아나운서의 SBS 퇴사 소식을 전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최근 SBS 아나운서 선배인 방송인 배성재와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다영 아나운서의 퇴사 후 행보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신부수업에 집중하고 결혼 후에는 내조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요리를 '삶의 낙'이라고 꼽을 정도로 음식과 요리에 대한 조예가 깊다. 평소 SNS를 통해 한식부터 양식,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만든 사진을 공개하며 준비된 신부감임을 증명한 바 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요리는 나를 자유롭게 만든다. 레시피는 정답이란 게 아예 없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것을 따라하며 시작하지만, 점차 자신에게 맞는 식재료와 취향을 찾아 오직 나를 위한 요리법을 개발하게 된다. 그래서 내 요리에는 이름이 없는 것들이 많다. 이게 무슨 요리야? 라고 물으면 그저 식재료와 요리법을 적절히 섞어서 즉석에서 이름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면 '그린올리브와 파프리카 가루를 곁들인 스페인식 문어 감자 볶음' 처럼. (마치 레스토랑 메뉴판에 적혀있는 거창한 요리 설명 같다.) 요즘은 사실 한식을 더 자주 하지만 어쩌다보니 오늘 사진은 우선 양식 위주로"라고 2년 전부터 요리에 취미를 붙인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4살차인 배성재와 김다영 아나운서는 SBS '골 때리는 그녀'로 인연을 맺어 2년여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다영 아나운서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친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마음 편히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다"면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또한 배성재는 결혼 소식이 발표된 당일, 자신이 진행 중인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오프닝에서 직접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비신부 김다영 아나운서에 대해 "어떤 면에서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어쩌다 보니까 '골때녀'라는 프로그램하다가 나랑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혼여행에 대한 질문에 "여행은 가야 한다. 그때 스페셜 DJ 누구냐고 벌써 물어보시는 분이 있는데 빨리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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