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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은 지난 11일 종영한 tvN '원경'을 언급하며 "사실 매번 고민이 되는 건데 이걸 퓨전사극이라 부르는 게 정확한가? 용어를 바꿔야 할 거 같다. 차용했을 뿐이지 역사적 사실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심용환은 "역사적 사실과 꼭 맞을 필요는 없다. 역사와 안 맞기 때문에 이 작품을 볼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는 반대한다"면서도 "작품에서는 원경왕후가 이방원이 정권을 잡는데 결정적 도움이 되고 공동정권을 이뤘다고 묘사하는데 완벽한 허구다. 역사적으로 태종 이방원은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정반대 캐릭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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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심용환은 "왜색을 따라했다고 비판하기보다는 한국이 가진 문화자산을 현대적 디자인관점에서 세게 증폭시키면 전형적인 일본풍이 된다.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한국 콘텐츠가 계속 성장하려면 일본적인 것과 중국적이지 않은 우리만의 무언가로 색을 뽑아내는 게 맞다"며 "이번 작품을 보면서는 일본 작품을 보는 듯한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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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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