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핵심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훈련캠프에서 당한 부상으로 시즌아웃 위기에 놓였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독일 국가대표 하베르츠가 두바이 캠프 중 햄스트링을 다쳐 남은 시즌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하베르츠가 수술을 할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2025~2026시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지난 6일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패배로 탈락 고배를 마신 후 곧바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미니 전지훈련을 떠났다. 따뜻한 기후의 두바이에서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을 펼치는 데 동력을 얻겠다는 계획이었다. 아스널은 지난시즌에도 두바이에서 훈련을 했었다.
가볍게 몸을 만들기 위해 떠난 곳에서 하베르츠가 장기 부상을 입는 불의의 상황을 맞이했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 리그 9경기, 컵대회 포함 15경기 5도움(34경기)을 올리며 아스널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난 2일 디펜딩 챔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이미 가브리엘 제주스를 비롯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줄줄이 부상을 당한 터.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나서지 않은 아스널은 남은 시즌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게 불 보듯 뻔하다. 영입 레이스에 참전하지 않는 결정을 두고두고 후회할 수밖에 없다. 2004년 이후 21년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의 악재다.
아스널은 리그 24라운드 현재 승점 50으로 2위를 질주하고 있다. 선두 리버풀(승점 56)과 승점 6점차까지 쫓아갔다. 아스널은 15일 킹파워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리그 25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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