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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은 직접 차를 운전해서 어머니와 함께 상견례 장소로 향했다. 은가은은 "상견례를 유튜브로 배웠는데 처음에는 날씨 이야기하고, 음식 취향 물어보고, 현호 태몽도 물어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은가은 어머니는 "어른들 앞에서는 현호 씨라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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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딸을 한번 바라보더니 "(내 눈에는) 아직도 아기 같은데 벌써 결혼한다고. 엄마가 보기에는 아직도 아기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은가은은 "뭐가 아가냐. 이제 39세인데"라며 웃었지만, 어머니는 "어쨌든지 이렇게 자라서 고생도 많이 하고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한다. 감회가 새롭다. 한 번씩 슬프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이다해는 "우리 엄마도 저 때 맨날 울었다. 결혼 앞두고 엄마들이 울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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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엄마 세대는 결혼하면 여자는 남의 식구가 된다는 말이 있지 않냐. 그러니까 서럽다. 어릴 때부터 떨어져 있었는데"라며 먹먹한 심정을 고백했고, 은가은은 "딸내미 잘살겠다"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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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가 어머님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은가은 어머니는 "현호만 보면 웃음이 나온다"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고, 박현호 어머니는 "다행이다. (현호가) 나이가 더 어려서 철없는 사위라고 걱정하실 거 같았다"며 안도했다.
이를 지켜본 은가은 어머니는 "이런 어머니 안 계신다. 내 딸이 복이 많다"며 흐뭇해했고, 은가은은 "내가 시어머니를 너무 잘 만났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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