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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전 영식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괴로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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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간 제 게시물들 보셨겠지만 작년 '솔로나라' 촬영에서의 모쏠찐따의 모습을 기억하고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그러니 스토킹 살인, 범죄자 취급 등 도 넘은 비난은 자제를 부탁드린다. 많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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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은 깔창을 깔았다는 사실도 고백했다가 자신의 마음도 털어놓고 무려 18분 동안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았다. 영식은 "내가 깔끔하게 요약을 하겠다. '나는 솔로'에 나와서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었다. 나는 그게 다다. 그런데 네가... '나한테 1%라도 마음이 있냐' 했더니 네가 있다 하지 않았냐"라고 따져 물었다.
옥순은 "함부로 나를 드러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감정이 이렇게 빨리 깊어질 수도 있구나 했다. '되게 솔직하고 투명한 사람이네?' 했다"라며 털어놓았다.
이후 영식은 미안한 마음에 여자 숙소로 찾아와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지 않냐. 네가 그런 부분에서 실망했다면 너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한다. 미안하고 고맙다"라 했고 옥순은 "마음 못 추스르면 그럴 수 있다"라고 답했다.
영호가 옥순과 대화를 하러 나간 사이 영식은 문을 빼꼼히 열고 두 사람을 관찰해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영식은 "지켜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몰래 본 이유는 다 열고 보면 대화에 방해될까봐. 얼굴만 살짝 나 안보이게끔 그랬다. 무슨 변태도 아니고"라고 고백했다.
영식은 옥순과 앉자마자 MBTI와 취향을 물으며 필기까지 했다. 계속되는 질문에 옥순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이경은 "옥순도 나름의 표현을 하긴 하다"라 했지만 영식은 눈치채지 못했다.
옥순은 "나 괴롭히는 중이냐. 왜 자꾸 그렇게 웃냐"라 했고 영식은 "네가 앞에서 얘기하는 게 재밌다"라면서 "옥순 앞에서는 제가 바보가 된다. 근데 너무 좋지 않냐. 계속 좋다. 너무 좋아서 웃음만 나온다"라 고백했다.
영식은 "내가 말을 잘 못하는 거 같다. 너랑 있으면 바보가 된다. 내가 여자친구가 없던 것도 아니지만"이라 했고 옥순은 "없던 거 아니야?"라는 속마음을 이야기 해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영식은 "이게 진짜 찐사랑인 거 같다. 네가 부담스러워도 모르겠다. 그냥 난 널 사랑하는 거 같다. 어떤 선택을 하든 사랑합니다"라 했고 옥순은 "고맙다"라고 답했다. 옥순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장난으로 하는 말 같았다.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면서 하니까 놀리는 것처럼"이라고 받아들였다.
영식은 옥순이 말했던 내용을 글로 적으며 그의 정보들을 정리했다. 영식은 옥순에 대한 이야기를 읊으며 또다시 울먹였다. 영식은 "같이 있으면 행복할 거 같고 이런 감정은 처음이다. 후회는 없다. 저는 좋다. 그런데 그 사랑이라는 표현이 옥순이 부담스러웠다면 미안하다"라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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