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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마지막으로 등장한 부부는 집안일과 육아, 가족보다도 탁구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지쳐가던 아내의 신청으로 캠프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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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남편과 아내는 무직인 상황. 남편의 실업급여로는 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 그럼에도 남편은 취업은커녕, 탁구에만 온신경이 몰려있었다. 특히 남편은 어려운 가계상황에도 탁구장 사람들에게 막대과자 선물을 돌리기 위해 20상자를 주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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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었다. 남편은 아내과 갓난 아기를 탁구 시합장 마다 데리고 간 것. 서장훈은 "아내가 탁구선수 출신이니까 자기 기 살리기 위해 데리고 가는 거다"라고 했고, 박하선은 "트로피 아내인 거냐"라고 어이없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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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상 속 남편은 아내를 살뜰히 챙겼다. 다만, 패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서장훈은 "이게 아내 약점 잡을 게 없으니까 자기 쉴드로 간 거다. 이게 반전이라는 거냐"라고 어이없어 했다. 프로그램 최초로 남편 측 증거 영상이 없는 상태. 남편은 "사실 아내는 잘못이 없다. 내 잘못이다. 그만큼 내가 부족한 게 많다. 제가 바뀌면 아내 의사가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라고 반성했다.
또 다른 일상 영상 속 남편은 주변 지인들을 살뜰히 챙겼다. 특히 눈에 띤 것은 핸드폰 요금 고지서. 알고보니 그 고지서는 남편 고지서가 아닌 친한 형의 고지서라고. 남편은 "진짜 친했던 형인데 사정이 딱해서 휴대폰 하나 만들어줬다"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신랑이 휴대폰 만들어주고 요금을 두 번인가 세 번 30만원씩 내줬다"라고 답답해 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솔직히 이거 얼마 안 되는 돈이다. 몇백, 몇천만원이 아니지 않냐"라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서장훈은 "아이 진짜. 저도 여유로워도 주변 핸드폰 값 내본 적이 없다. 말도 안 되는 걸 왜 다 들어주냐. 그러니까 이용하는 거다. 말이 안 된다. 여유가 있는 분이 저러면 아무말도 안 한다. 근데도 저렇게 아내가 힘들다고 하는데도 저런 돈을 내고 있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답답해 했다.
서장훈은 "지팔지꼰(지팔자 지가 꼰다)의 역사는 유구하다"라고 했고, 아내도 "제가 그때 미쳤던 것 같다. 저도 제가 제 팔자 꼰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남편의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 아내는 "시아버님께 말씀드려서 도움을 받자"라고 제안했지만, 남편은 "살면서 제일 무서운 게 아빠다"라며 곤란해 했다.
남편은 "아직도 아빠랑 대화를 하면 울먹울먹한다. 제가 어릴 때 사고를 많이 쳤다. 유기창까지 냈다가 벌금을 내고 나온 적도 있다"면서 "또 돈 가지고 사고 쳤다고 그러면 아버지의 신임을 또 잃을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서장훈은 "아내의 눈물을 뒤로하고 남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쓸데 없는 짓을 하고 다니면 김현탁씨의 인생이 남는 것 없이 망가질 거다. 참지 못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삶은 무너지게 돼 있다"라며 "현탁 씨 정신 안 차리고 살면 그거 (아버지 재산) 순식간에 사라진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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