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계획이 틀어지는 모습이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의 새로운 목표인 요케레스가 움직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4~2025시즌 크게 휘청이고 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서 8승5무11패(승점 29)를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러있다. 시즌 중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효과는 아직이다.
데일리스타는 '맨유는 올 시즌 라스무스 호일룬와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지만 새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요케레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요케레스와의 계약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호일룬은 리그 19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지르크제이는 리그 2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1998년생 요케레스는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0경기에서 22골을 넣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서도 6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아모림 감독의 스포르팅 시절 애제자다.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 영입을 바라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맨유는 아모림 감독 부임 뒤 요케레스 영입이 거의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과 요케레스의 재회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요케레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스포르팅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다음 시즌 UCL 출전 팀에 합류하고 싶어한다. 맨유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또 다른 문제는 요케레스의 이적료다. 현재 요케레스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 수준'이라고 했다.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새 얼굴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 리암 델랍(입스타운)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세스코는 아모림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하다. 델랍은 2003년생인 만큼 결정적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