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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그는 최근 연이은 리그컵과 FA컵 탈락에 대해 "정신적으로 피지컬적으로 힘들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자신, 토트넘 등을 흔들려는 외부 목소리에 대해서는 "그런 것들을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제가 해야하는 것들을 명확히 알고 있다. 저보다는 팀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특별한 시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두 번의 실망(리그컵 & FA컵 탈락)이 있었어요. 그 이후 일주일동안 맨유전을 어떻게 준비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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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주일 동안 저희가 여태까지 했던 하지 못했던 훈련들을 조금씩 다시 했어요. 리듬감을 조금 찾았던 게 오늘 경기에서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모든 선수들이 다 중요하지만 그래도 경험 있는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선수들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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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선수가 결승골을 넣고난 후 '조용히 하라'는 뜻의 쉿 세리머니를 했어요. 선수단 전체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인가요?
밖에서 나오는 주변 소음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으려고 해요. 저희 팬이 하는 소리든, 다른 팬들이 하는 소리든지요.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는 저희의 경기력과 선수들끼리 같이 돌봐주는 것들을 더 신경쓰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운동장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정답이고,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오늘 매디슨 선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장에서 많은 책임감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팀원으로서 그리고 주장으로서 진짜 뿌듯했어요.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 더 좋은 활약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불공정한 코멘트를 손흥민 선수도 들었습니다.
사실 가장 속상한 건 저희 팀 팬분들이 그렇게 말하는 거죠. 물론 쉽지 않은 상황, 좋지 않은 결과에서 비판을 받아야 된다면 당연히 제가 제일 우선시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요. 일단 그런 것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저는 여태까지도 항상 제가 못하든 잘하든, 제 이름을 걸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열심히 하는 그런 부분들이 그러한 불공평한 코멘트 하나하나, 영국 언론이 됐든 한국 언론이 됐던, 토트넘 팬분들이 됐든, 제일 열심히 노력한 것, 제가 여태까지 커리어를 쌓아온 것들에 방해가 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들, 또 제가 해야 하는 것들 정확히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뭐 항상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저보다 팀이 더 중요한 순간이고 제 것을 조금 내려놓더라도 팀이 좀 더 좋은 위치로 올라가야 되는 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거에만 온통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