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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첫 선발 데뷔전서 펄펄 날았다. 양민혁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3라운드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18분 교체아웃될때까지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도움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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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길은 양민혁에게 쏠렸다. 양민혁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지난달 30일 토트넘을 떠나 QPR로 임대됐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였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 당초 2025년 1월 합류 예정이었지만, 계획보다 빠르게 영국으로 넘어갔다. 토트넘에서 거는 기대는 상당했다. 양민혁은 B팀이 아닌 '1군 계약'을 했다. 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내부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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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양민혁의 평가는 여전히 높았다. 챔피언십을 중심으로 러브콜이 쏟아졌다. 왓포드, 번리, 헐시티, 밀월, 스완지시티 등 챔피언십팀 뿐만 아니라 백승호가 뛰고 있는 리그1(3부리그) 버밍엄과 벨기에 주필러리그 3팀까지 10팀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민혁 측은 토트넘과 재빨리 미팅을 가졌다.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고, 런던 연고에 있는 클럽으로 임대를 가겠다고 요청했다. 이미 제안은 충분한 상황이었다. 고심하던 토트넘도 결국 마음을 열었다. 토트넘도 조건을 걸었다. 반 시즌 임대였다. 당초 1년 임대, 1년반 임대, 심지어 임대 후 완전이적 옵션을 포함한 제안도 있었지만, 토트넘은 반 시즌 임대를 제외하고 모두 오퍼를 거절했다. 양민혁을 당장 다음시즌부터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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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질병으로 벤치에 앉지 못한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을 대신 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사비 칼름 수석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민혁과 함께해 기쁘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측면에 깊이를 제공해주는 선수"라며 "오늘 그에게 측면에서 득점을 위해 더 많이 공격하라고 주문했다. 우리가 빌드업 체계를 3-1에서 4-1로 바꿨고 측면에서 2대2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첫 출전이 쉽지 않았지만, 그가 우리를 도울 거라는 것은 확신한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영국 언론 역시 호평 일색이었다. 런던월드는 '양민혁의 첫 플레이는 골키퍼를 허둥대게 만든 슈팅이었다. 그는 흥분시키는 선수처럼 보인다. 하지만 오늘은 게임체인저가 아니었다'고 했다. BBC 역시 '양민혁이 교체 투입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QPR의 공격에 어떤 종류의 공격적 재능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엿볼 수 있게 해줬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QPR의 팬 평론가 루이스 모이어는 "18세의 어린 나이지만, 한국에서 보여준 잠재력이 굉장하다. 오른쪽 윙어 공백을 메울 준비가 돼 있다"고 극찬했다.
양민혁은 이날 슈팅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소파스코어는 평점 6.6점을 줬다.
12일 영국 코벤트리의 더 코벤트리 빌딩 소아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벤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26분 오른쪽 윙어로 교체투입돼 19분 정도 뛰었다. 양민혁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투입하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드리블 돌파도 선보였다. 추가시간에는 코너킥도 얻어냈다. 양민혁은 이날 볼터치 9회, 패스 성공률 75%,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6.3점을 줬다.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며, 마침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양민혁은 이날 슈팅 1회를 비롯해 드리블 돌파 2회,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87%를 기록했다. 전반 38분 멋진 드리블을 선보였고, 후반 1분에는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크로스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13분이 백미였다. 사이토 고키의 패스를 받아 빠른 드리블 후 절묘한 컷백 패스를 했다. 이를 일라스 체어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영국 무대 첫번째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양민혁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풋몹은 평점 7.6점,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4점을 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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