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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지난 13일 브레그먼과 3년 1억2000만달러(약 173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와 내년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으니, FA 재수를 감안한 계약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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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3루를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데버스는 그럴 생각이 없다. 그는 특히 지명타자로 변신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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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는 최근 4년 동안 시즌 평균 32홈런, 타율 0.279를 때렸다. 타격은 데버스가 우위다. 더구나 나이도 데버스가 2살 어리다. 보스턴으로서는 데버스의 계약 규모와 공격력을 감안해 3루수를 계속 맡는데 대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데버스는 지난 주말 크레이그 브리슬로 야구본부장 및 알렉스 코라 감독과 만나 이 주제를 놓고 논의를 했다는 자체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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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ESPN은 '유망주 순위 26위인 크리스티안 캠프벨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 2루수를 맡을 수 있다. 그러면 브레그먼이 3루를 보고, 데버스가 지명타자로 이동할 것'이라며 '캠프벨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보낸다면 일단 브레그먼이 풀타임 2루수가 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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