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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결과는 간질환 연구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IF 26.8)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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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MASLD 진단을 위해 일차적으로 초음파나 CT, MRI 등 영상검사를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간섬유화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간섬유화 정도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있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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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업·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국제 다기관 코호트 분석을 통해 간 위험도 평가로 미국 소화기학회가 제시한 FIB-4와 LSM의 2단계 예후 예측모델의 임상 실효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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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환자들의 FIB-4 결과값에 따라 1.3 미만인 경우 저위험군(8582명)으로, 1.3~2.67은 중간위험군(3096명), 2.67 초과를 고위험군(1272명)으로 분류했다. 이중 중간위험군에 대한 정밀한 예후 예측을 위해 LSM 8kPa 미만은 저위험군(1971명), 8~12kPa는 중간위험군(595명), 12.0kPa 초과는 고위험군(530명)으로 다시 세분화했다.
연구팀은 세 그룹을 대상으로 간 관련 질환의 5년 누적 발생률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저위험군의 0.5%(약 53명), 중간위험군의 1%(약 6명), 고위험군의 10.8%(약 195명)에서 간 관련 질환이 확인됐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될수록 간부전이나 간세포암종 등 간 관련 질환 발생이 많았다.
간섬유화를 평가하는 다른 비침습적 검사 중 간섬유화스캔이 포함되는 Agile 3+, Agile 4, FAST 등을 적용했을 때도 위험군 분류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김승업 교수는 "MASLD 환자들에게 있어 FIB-4와 LSM 기반의 2단계 위험 분류 접근법은 간 질환의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더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비침습적 진단법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예후 예측과 이를 통한 환자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시사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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