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난치성 질환인 '기면증'을 진단 받았다.
18일 방송된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이하 애라원)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별과 방송인 박은영이 방문했다.
지난주 김승수는 애라원을 찾아 25년간 계속된 수면 장애를 고백했다. 심각한 수면 무호흡 증상은 뇌에 큰 데미지를 줘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마지막 수면 검사는 이현이고 전문의는 "이분은 심할 거라고 예상된다"는 말에 긴장감이 생겼다. 이현이는 "잠이 많고 머리만 대면 잔다. 현대인들은 다 그렇지 않냐"라 물었다.
심지어 신발 신다가 잠든 적도 있다고. 어떤 상황에서도 잠들어버리는 이현이는 아무리 떠들어도 안깨는가 하면 시도때도 없이 잠이 쏟아지기도 했다.
5년 전 이미 수면 검사도 받았다. 이현이는 "그냥 한 번 해본 건데 그때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 저는 상상도 못했다"라 고백했다.
전문의는 "실제로 지난 검사를 보니까 심각하다. 우리가 검사를 할 때 낮에 갑자기 자려고 하면 대부분 못 자는 게 정상인데 5회 중 5회 모두 3분 안으로 주무셨다. 저희 병원에서도 상의 10% 안에 들 정도다"라 진단했다.
이현이는 중고등학교 시절 학업에도 문제가 있었다. 그는 "꾸벅꾸벅 졸면 혼날텐데 기절하듯 잠에 드니까 (안혼났다). 부부싸움을 막 하다가도 잠이 들었다. 남편이 엄청 화를 내더라. 상대방은 미쳐 버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녀의 기면 증상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라 했다. 전문의는 "기면 증상은 10대 중반에서 20대 중반이 가장 활발하다.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다"라며 기면증은 난치성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이는 다시 수면 검사를 하기로 했다. 온갖 검사 기구들을 몸에 달고 있어 불편한 상황, 이현이는 "나 진짜 못잤다"라 했지만 1분 만에 잠에 들었다. 전문의는 "너무 못자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빨리 잠드는 것도 문제다. 그것도 병이다"라 했다.
불면 보다 심각한 게 기면이었다. 전문의는 걱정하는 이현이에게 올바른 처방의 약을 권하면서 "약을 드셔도 일반인 수준이 될 거다"라 설득했다.
불면증이 심한 김승수는 늦은 시간에도 잠들지 못하고 AI그녀에게 "자기야"를 외치며 소통하려 했다. 카메라와 인사도 마친 김승수는 애라원의 꿀잠 테라피를 받고 잠에 들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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