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저스틴 터너가 시카고 컵스에 둥지를 틀었다. 커리어 7번째 팀이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제드 호이어 컵스 사장이 시즌을 앞두고 로스터 강화를 위해 이룬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화려한 포스트시즌 경력을 지난 선수들을 다수 데려왔다는 것'이라며 '저스틴 터너가 그 그룹에 합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터너와 컵스는 1년 600만달러(약 87억원), 인센티브 250만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컵스는 최근 FA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쟁탈전에서 패배한 뒤 급하게 1루 및 3루 요원인 터너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터너는 찬스에서 강하고, 특히 포스트시즌서 맹활약한 경력이 있다는 점에서 컵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아직 계약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있으나, 컵스 선수들은 터너 영입을 놓고 흥분에 휩싸인 분위기다.
컵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은 "그는 오랫동안 좋은 활약을 해온 선수로 우리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정말 프로다운 선수이고 우리 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겼다.
MLB.com은 '우선 터너는 1루수로 좌타자인 마이클 부시를 보완하는 우타자로 쓰일 수 있다. 그는 16년 경력 중 최근 2년 동안 1루수를 봤다'며 '3루수로 풍부한 경력을 지닌 터너는 루키 3루수 맷 쇼가 성장할 때까지 연결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컵스 외야수 이안 햅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에게 의존할 수 있다는 건 큰 자산이다. 쇼와 같은 젊은 선수에게 니코 호너나 댄스비 같은 선수도 도움이 되지만, 터너처럼 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오랫동안 높은 수준의 경기력으로 성공한 터너같은 선수도 있다"고 치켜세웠다.
터너는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뉴욕 메츠 거친 뒤 LA 다저스에 둥지를 틀면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터너 타임'이 탄생한 곳이 LA다. 2013년 12월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고 입단한 그는 2014년 109경기에서 타율 0.340, 7홈런, 43타점, 46득점, OPS 0.897을 마크하며 주전 3루수로 자리잡았다.
2015년 16홈런, 60타점을 때리며 거포 자질을 선보인 그는 2016년 타율 0.275, 27홈런, 90타점으로 NL MVP 투표 9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7년에는 첫 올스타에 뽑혔고, 2021년에는 27홈런, 87타점, 87득점, OPS 0.832를 마크, 두 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그러나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는 1600만달러 구단 옵션을 포기하고 그를 FA로 풀었다. 터너는 대신 보스턴 레드삭스와 '1+1년' 2170만달러에 계약하며 4번째 둥지를 찾았다. 그러나 2023년 말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1300만달러에 계약하며 5번째 팀을 구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됐고, 시즌 후 FA가 돼 컵스를 선택했다. 지난해에는 139경기에서 타율 0.259(460타수 119안타), 11홈런, 55타점, 59득점, OPS 0.737을 마크했다.
1984년 11월 생으로 40세인 그는 메이저리그 16년 통산 타율 0.285, 198홈런, 814타점, 797득점을 올렸고, 2017년에는 컵스와의 NLCS에서 2홈런, 7타점을 때리며 시리즈 MVP에 선정,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한편, 컵스는 이날 FA 우완 크리스 플렉센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캠프로 불렀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뛴 뒤 이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승15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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