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1 무대를 밟기 위한 14개팀의 힘찬 여정이 시작된다, 2025년 K리그2의 문이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가 22일 개막한다. 지난해 홀수 체제로 진행되던 K리그2는 올 시즌 화성의 가세로 14개팀으로 재편, 매라운드 휴식팀 없이 39라운드, 대장정을 치른다. 승격을 목표로 동상이몽을 꿈꾸는 14개팀이 첫 선을 보이는 개막 라운드를 들여다봤다.
주목되는 것은 역시 '2강' 인천과 수원의 출발이다. 두 팀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승격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된 인천은 2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경남FC와 역사적인 첫 K리그2 경기를 치른다. 전력상으로는 인천이 월등하다. 지난 시즌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까지 가세한 인천은, 역습은 물론, 점유율 축구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 상대 경남은 지난 시즌 12위까지 추락하며, 새 판을 짰다. 이을용 감독을 선임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 경남은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대결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쓴 두 감독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전은 이미 시작됐다. 윤정환 감독이 "홈이니까, 두 골 정도만 넣겠다. 2대0, 괜찮겠어?"라고 하자, 이을용 감독은 "글쎄, 골을 넣을 수 있을까요? 호락호락하게 지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만큼은 반드시 승격하겠다며, 겨우내 과감히 지갑을 연 수원은 22일 오후 4시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만난다. 수원의 절대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산도 외국인 선수를 수혈하는 등 생각보다 전력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원 레전드' 이관우 안산 감독이 벼르는 모습이다. 이 감독이 "올해는 쉽지 않겠다. 수원이 승격을 바라보지만, 첫 경기에서 안산이 걸려서 쉽지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변성환 수원 감독은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으로 받아쳤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차두리 화성 감독의 데뷔전도 눈길을 끈다. 차 감독은 올 시즌 K리그2에 입성한 신생팀 화성의 지휘봉을 잡았다. 현역 시절 최고 스타였던 그는 지도자로 K리그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화성은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격돌한다. 화성은 객관적 전력에서 14개팀 중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지만, 차 감독은 '에너지'를 앞세워 형님들을 잡아보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성남은 '더이상 내려설 곳이 없다'며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차 감독과 전경준 성남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서 코칭스태프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다.
이 밖에 지난 시즌 나란히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의 맞대결은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두 팀은 23일 오후 4시30분 목동운동장에서 충돌한다. 인천, 수원 '2강'의 대항마로 꼽히는 이랜드와 충남아산 모두 지난 시즌 이상의 전력을 구축한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이 밖에 수원 못지 않은 폭풍 영입을 한 전남 드래곤즈는 2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와, 승격 후보 중 하나인 부산 아이파크는 22일 오후 4시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김포FC와 충돌한다. 지도자 생활을 함께한 이영민 부천 감독과 권오규 충북청주 감독은 23일 오후 4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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