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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주인공 '인영'(이레)를 중심으로 인영에게 묘한 열등감을 느끼는 '나리'(정수빈)와 무용을 배우는 친구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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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배급사가 정해지지 않은 채 제작이 시작되었고 개봉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김혜영 감독의 집념 덕분에 결국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영화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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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이 어려워질 때도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직접 베를린영화제에 출품해 결국 초청을 받아냈다. 진서연은 "감독님이 이 영화를 끝까지 지켜내지 않았다면 영화를 극장에서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 집념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었고, 국내에서도 개봉할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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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석구 배우는 사실 우정출연 개념으로 합류했는데도 대본을 직접 수정해 오고 철저하게 캐릭터를 분석해서 촬영에 임했다"며 "보통 우정출연이면 간단한 촬영을 예상할 수 있는데, 그렇게까지 준비해 오는 것이 쉽지 않다. 정말 성실하고 노력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다만, 손석구가 영화 개봉 후 바쁜 일정으로 인해 직접 마주할 기회는 없었다고 한다. 그는 "촬영 후 바로 '범죄도시2'가 개봉하면서 손석구 배우가 빛의 속도로 스타가 되더라. 광고에 나오고, 맥주 브랜드에도 등장하고… 딱 '동네 친구가 갑자기 강남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냉정한 예술단 감독 '설아'와 달리 진서연은 현실에서 매우 자유로운 육아 철학을 가진 엄마라고 전했다. 그는 "아들이 7살인데 한글도 스스로 배우고 싶다고 해야 알려준다. 학원도 본인이 원하면 보내고, 하고 싶은지를 묻는다"며 강요하지 않는 교육 방식을 강조했다.
특히 "공부도 하지 말라고 일부러 말하는 편"이라며 "게임을 하고 싶으면 필사를 5장 해야 한다. 필사를 하면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달리 진서연의 어린 시절은 정반대였다고. 진서연은 "중학교 2학년 때 사회 부조리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엄마를 힘들게 한 딸이었다"며 "그때를 돌이켜보면 단순히 사랑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번 영화에서 무용을 처음 접한 그는 "피땀눈물의 노력"이라고 표현했다. "두 달 반 만에 에이스 무용수 솔로 신을 만들어야 했고 하루 종일 연습만 했다. 무용 보는 것을 좋아해서 보는 눈이 높은데, 카메라 거치를 하고 무용을 하는 제 모습을 카메라로 보니까 정말 실력이 형편없더라. 최대한 끌어올려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진서연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 오는 25일에는 오랜 시간 일기처럼 써 온 자신만의 글을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다.
진서연은 "9년간 써온 글을 책으로 출간했다. 필명으로 활동하며 글을 써왔는데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셔서 출판을 하게 됐다. 앞으로는 시나리오 작업도 하고 싶다. 꿈을 자주 꾸는데, 혼자 간직하기 아까운 것들이 많다. 판타지적인 이야기들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어떤 작품들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손석구 배우와 주성치 스타일의 코미디 영화를 꼭 찍고 싶다. 슬픈데 희극으로 푸는 장르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로서 오래 활동하고 싶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2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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