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경기는 졌지만, 확실하게 보여줄 사람은 보여줬다.
한화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대4로 패배했다.
한화의 두 번째 연습경기. 한화는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22일 한신 타이거즈 2군과의 경기에서는 8대4로 이겼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우익수)-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김태연(좌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22일)에 이어 4번타자로 나왔던 노시환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면서 만점 타격 감각을 뽐냈다.
투수는 코디 폰세가 선발로 나왔다. 폰세는 지난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한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이날 총 40개의 공을 던진 폰세 직구(13개) 커브(13개) 커터(7개) 체인지업(4개) 투심(3개)을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까지 나왔다.
폰세에 이어서는 배동현(⅓이닝 4실점)-성지훈(1⅓이닝 무실점)-박부성(1⅓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도빈(1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마운드를 밟았다. 정우주는 최고 152㎞의 강속구를 뽐내며 공 9개로 마운드를 지켰다.
3회까지 득점없이 진행된 가운데 4회 지바롯데가 먼저 침묵을 깼다. 배동현이 올라왔던 가운데 안타와 홈런, 안타와 홈런이 이어졌다.
0-4로 끌려갔던 가운데 한화도 홈런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7회초 1사 후 노시환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는 8회초 1사에서 이재원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 이원석의 볼넷과 임종찬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2대4 패배.
한화는 24일 휴식일 후 25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세 번째 연습경기를 한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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