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금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말이다.
서울 이랜드는 23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너무 춥고 어려운 환경 속 홈 개막전이었다. 일단 승리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아직 80%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상대에 큰 기회를 내주지 않았지만, 마지막 실점한 장면은 수정할 부분이다. 경기 하면서 조금 더 좋아질 수 있는 기대가 된다.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선 우리가 원하는 장면에서 득점이 나왔다. 최전방에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선수들에게 이기는 것을 강조했는데 그 부분도 좋았다. 2-0 리드 상황에서 득점할 수 있는 부분은 선수들과 더 얘기를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돼야 경기를 90분 동안 조금 더 유리하게 끌고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 골 내주다보니 후반에 상대에 밀리는 상황이 됐다. 달아날 수 있을 때 달아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랜드의 승리로 올 시즌 '3강 후보'는 개막 라운드에서 모두 이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경남FC를 2대0, 수원 삼성은 안산 그리너스를 1대0으로 눌렀다. 김 감독은 "지금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팀 적으로 준비가 덜 된 팀, 잘 된 팀 있다. 보이긴 한데, 우리 팀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도 더 발전해야 한다. 덜 된 팀들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 판단하기는 어렵다. 아산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상위 순위 혹은 승격을 위해 가기 위해선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3월 1일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한다. 이날 축구장엔 김현석 전남 감독이 찾아와 경기를 지켜봤다. 김 감독은 "태국에서 동계전지훈련 때 연습경기를 한 번 했다. 파악 한 부분,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 첫 경기 다 치렀다. 분석하면서 홈에서 2연승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목동=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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