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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1화는 신동엽 대표가 이끄는 마케팅 회사 DY기획에 입사하게 된 84년생 반전 비주얼 신입 대리 현봉식의 첫 출근길로 시작됐다. 대표 신동엽, 부장 김민교, 과장 이수지, 대리 현봉식, 주임 김원훈, 사원 지예은과 차정원(카더가든) 그리고 인턴 심자윤(STAYC 윤)은 출근길부터 '어디서 본 적 있는' 현실 직장인 빌런들과 소름 돋는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웃음 사냥에 제대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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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 게스트이자 '저속 노화 도시락'의 광고 모델로 DY기획을 찾은 배우 혜리의 활약도 돋보였다. 혜리는 현실 직장인으로 변신한 출연진들과 밀고 당기는 입담과 거침없는 애드리브 열전으로 색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DY기획을 제대로 흔들어놨다. 특히 이날 "재밌네" 대첩까지 소환되면서 개그로 승화해 시선을 모았다. 카더가든은 혜리를 향해 "왜 (회사에서) 그렇게 핸드폰을 ?P는 거냐"고 궁금해했고, 신동엽은 "거기서 모든 게 비롯되는 것"이라고 했다. 신동엽은 또 "혜리는 술 안 마시기때문에 술 마시고 술김에 SNS에 뭘 올리거나 이런 적이 한 번도 없겠네? 그러면 후회해본 적도 없겠네?"라고 물었고 혜리는 "술김에는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이 말에 김원훈은 "맨정신에 하는 거 되게 재밌네"라고 말하며 지난해 혜리와 전 연인 류준열, 그리고 한소희 사이에 벌어졌던 "재밌네" 대첩에 대해 언급했다. 혜리는 자신의 눈치를 보며 김원훈에게 "재밌네는 삼가달라"는 신동엽에게 "재밌을 때만 재미있다고 해주시면 될 것 같다. 지금은 재미가 없다"고 싸늘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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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오피스 코미디 물로 초대박 조짐을 보인 '직장인들'은 대본 반, 애드리브 반이라는 색다른 장르 탄생의 위용을 과시하며 역대급 스케일을 드러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출연진들의 현란한 애드리브에 다들 '웃참'에 안간힘을 내는 모습으로 신선한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직장인들에게 현타를 자아내는 다양한 현실 이슈들을 리얼한 연기로 제대로 긁어줬다. 다큐멘터리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톡톡 튀는 자막 효과부터 주변의 흔한 일상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듯한 리얼한 극 전개도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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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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