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기록을 작성한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강하게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각) EPL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해 팀의 4대1 승리에 일조했다. 해당 경기 도움 적립으로 손흥민은 EPL 역대 11번째 70골, 70도움 대기록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구단 역대 최다 도움 1위 기록도 늘려갔다.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에 대한 비판을 다시 한번 지워냈다. 손흥민은 최근 아쉬운 부진과 함께 태업설과 방출설 등이 거론된 바 있었는데, 이러한 논란을 모두 씻어내는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아치 그레이의 패스를 받은 직접 드리블 돌파를 통해 박스 깊숙하게 침투해 크로스를 연결했다. 존슨이 이를 밀어넣으며 선제골에 일조했다. 전반 26분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았고, 슈팅 대신 침착하게 패스를 연결한 손흥민은 존슨이 다시 골망을 흔들며 2개의 도움을 적립했다. 도움을 2개 추가하며 시즌 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고, 후반 29분 교체됐음에도, 도움 2개, 슈팅 3회, 키패스 3회, 공 소유권 회복 3회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대기록도 달성했다. EPL 역사상 단 10명의 선수만이 달성했던 70골 70도움이라는 대기록에 11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이적 가능성도 불이 붙었다. 영국의 이브닝 스탠더드는 24일 '맨유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 영입 위해 총력을 투입할 수 있다. 맨유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에게 시즌 종료 후 상당한 제안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도 23일 '맨유가 공격진 보강을 위한 선수를 찾고 있으며, 이제 토트넘 선수를 노릴 가능성도 있다'라며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을 기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할 준비가 됐다. 공격에 리더십 더해줄 적입자라고 생각한다. 상당한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더위크는 '손흥민은 맨유의 레이더에 잡혔다. 그는 공격진에 다양성, 득점력,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토트넘도 손흥민 매각으로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20억원)를 벌 수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매각된다면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을 마련할 희망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르나초는 이번 겨울 맨유가 여러 구애에도 불구하고 지킨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손흥민 영입을 위해 매각한다면, 맨유의 손흥민 영입 의지가 굉장히 크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
활약과 함께 다시 불붙은 맨유의 관심이 이번 여름 손흥민의 상황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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