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레인저스 FC가 필리프 클레망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하고, 배리 퍼거슨을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레인저스이지만, 1위인 셀틱과의 격차가 크고, 최근 스코틀랜드컵에서 탈락한 것이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소속 레인저스는 24일(한국시각) 공식 창구를 통해 "레인저스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활약하며 리그 타이틀 5회, 스코틀랜드컵 5회, 리그컵 5회 우승을 차지한 퍼거슨이 코치 이삼 샤라이, 닐 맥칸, 빌리 도즈, 앨런 맥그리거와 함께 팀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레인저스는 "어제 공식 발표된 바와 같이, 클레망 감독은 클럽을 떠난다. 이에 더해 알렉스 레이, 콜린 스튜어트, 스테판 반데르 하이든 또한 팀을 떠난다"라며 "필리프, 알렉스, 콜린, 스테판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들은 언제나 클럽에서 환영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레인저스는 클레망과의 결별 사실을 발표하면서 "클럽은 클레망이 감독으로 재임하는 동안 보여준 노고와 헌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추후 추가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레인저스의 정식 감독은 앞으로 몇달 내 임명될 예정이다.
패트릭 스튜어트 레인저스 CEO는 "클레망 감독과 그의 팀은 클럽에서 머무는 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1군 팀의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단순히 감독의 문제를 넘어섰다. 현재 진행 중인 운영에 대한 검토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향후 몇 주와 몇 달에 걸쳐 그 결과를 적용해 나갈 것이다. 이후 새로운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라며 "지난주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 클럽에서 누구도 결과 없이 무한한 시간을 부여받을 수는 없다. 스코틀랜드컵에서의 조기 탈락 이후 팀의 반응은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이에 따라 이사회는 지금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튜어트는 "필리프가 앞으로도 성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그는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이며 이곳에서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일했지만 좋은 사람"이라며 "퍼거슨이 다시 클럽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어려운 시기에 그와 그의 팀이 역할을 맡아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나를 비롯한 이사회 및 경영진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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