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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는 페레스가 '가족 문제' '개인사'로 갑작스레 데포르티보를 떠난다고 보도했는데, 알고보니 다소 충격적인 사연이 있었다. 페레스는 "나는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다. 내가 두 살 때, 부모님은 나를 돌볼 수 없거나, 돌보고 싶지 않아서 나를 고아원에 버렸다"며 "이번시즌 나는 아버지로부터 평생 자녀 부양비를 내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 후로 데포르티보를 떠날 때까지 몇 달간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속에서 지내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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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웨스트햄(잉글랜드), 데포르티보알라베스(스페인), 엘체(스페인), 카디스(스페인)에서 뛴 페레스는 2023년 1월 3부로 추락한 라코루냐로 깜짝 복귀했다. 재정이 어려운 라코루냐로 이적하기 위해 자비 49만3000유로(약 7억3000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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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3~2024시즌 홀로 12골 17도움을 폭발하는 맹활약으로 2부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 활약한 페레스는 지난달 19일 마지막 공식 경기를 치른 뒤 개인적인 이유로 라코루냐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헤어지는 순간까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어 "이 클럽이 리그 타이틀과 리그컵 우승을 따내도록 열정적으로 돕겠다"라며 "나는 지난 몇 준 동안 훈련장 안팎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내 자신을 증명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페레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스쿼드 등록 기간이 지나 내달 열리는 '옛 클럽'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뛸 수 없다. PSV 입장에서 페레스의 영입은 에레디비시 2연패를 위한 승부수라고 할 수 있다. PSV는 에레디비시 23라운드 현재 승점 52로 2위를 달린다. 선두 아약스(승점 57)과는 5점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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