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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터울인 김 감독과 이정수 코치는 오랜 인연이다.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경쟁자이자 파트너였다. 소속팀에선 라이벌 팀인 전북과 수원에 각각 몸담았다. 2011년 김 감독이 속한 전북과 이 코치의 알사드(카타르)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격돌해 당시 이 코치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 코치는 2018년 현역 선수 은퇴 후 동국대 코치,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 호찌민 시티 코치, 수원FC 수석코치,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TSG) 등을 지냈다. 2023시즌 도중 전북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2024년 5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보다 먼저 베트남 축구를 경험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골 넣는 수비수'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국의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끈 이 코치는 '수비 전문가'답게 앞으로 베트남의 수비 안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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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아쉽게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며 월드컵 도전을 잠시 멈췄다. 김 감독은 이제 새롭게 꾸린 '호화 코치진'과 함께 2027년 1월 열리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다시 뛴다. 베트남은 내달 25일 홈에서 라오스와 아시안컵 3차예선 F조 1차전을 치른다. 같은 조에 속한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을 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하면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오는 12월 태국에서 열릴 제33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도 김 감독이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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