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카우트 출신이 손흥민(토트넘)의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부상을 의심했다.
맨유와 애스턴빌라 스카우트를 지낸 믹 브라운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팀이 시즌 초 어려움을 겪을 때,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충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그의 다리가 예전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올 시즌 (기량이)떨어졌고, 경기에서 점점 더 효과적인 모습이 나타나질 않고 있다"고 평했다.
지난 2023~2024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10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6골9도움을 올렸다. 도움 페이스는 지난시즌보다 높지만, 득점 페이스는 현저히 떨어진다. 최근 EPL 10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고, 5경기째 득점이 없다. 지난시즌 173.4분당 1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 시즌 292분당 1골에 그쳤다.
브라운은 "손흥민이 부상이나 다른 무언가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의 퍼포먼스에는 확실히 의문부호가 달렸다. 과거에 본 손흥민과는 다르다"라고 냉정하게 평했다.
하지만 브라운은 손흥민의 기량 저하에도 토트넘이 결별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해 계약기간을 2026년 6월까지로 늘렸다.
브라운은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남겨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그들의 캡틴이고, 그들의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론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것으로 확신하진 못한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최근 맨유 이적설에 휩싸였다. '기브미스포츠'는 24일, 맨유가 정상급 공격수 보강 차원에서 손흥민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경력이 끝을 향해 달리는 선수를 영입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월드클래스'이기 때문에 팬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 외에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리버풀이 네덜란드 센터백 판 더 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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