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외신에서는 계약기간 4년으로 구두계약이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25일(한국시각) "리버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의 영입 계약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계약 기간은 4년으로 확정됐으며 리버풀과의 계약이 2025년 6월 30일에 만료되는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거의 이적을 확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전해진 바와 같이,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왔으며, 현재로서는 리버풀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따라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에게 점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며, 알렉산더 아놀드가 떠난 후 그의 주전 라이트백 기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팀토크도 같은날 "레알 마드리드 내부 관계자들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영입이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리버풀과의 계약이 완전히 성사됐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계약 기간, 계약 보너스, 그리고 주급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면서 그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이번 여름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다이크 등 핵심 선수들의 계약이 함께 만료될 예정이지만, 현재 가장 우려되는 것은 부주장인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적 침묵"이라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약 18개월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아온 선수이며, 이번 여름 이적은 오랜기간 계획된 전략이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까지 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근 리버풀은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대0으로 꺾은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아놀드는 이번 시즌까지 팀에 남아 우승컵을 들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놀드는 올시즌 공식경기 35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올렸다. 리버풀 소속으로 6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리버풀 1군에서 345경기 출전해 22골과 87개의 도움을 올렸다. 2015~2016시즌부터 1군에 데뷔하며 최근 리버풀의 전성기까지를 함께한 대표적인 수비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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